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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美 제재·환율 폭등에 이란인 출국자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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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이란 경제·금융 제재 복원과 환율 폭등 여파로 외국으로 나가는 이란 국민의 수가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란 관광청은 지난해 3∼12월 9개월간 자국민 출국자 수가 590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5%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달러화 대비 이란 리알화의 가치가 지난 1년간 거의 3분의 1로 떨어지는 등 외국 여행 비용이 큰 폭으로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 정부가 해외여행에 따른 외화 유출을 막으려고 출국세를 올린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지난해 5월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유럽 항공사들이 잇따라 이란 직항 노선을 중단한 탓에 이란 국민의 유럽행도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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