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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의사들은 왜 감기에 안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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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손씻기 생활화

바이러스 저리 비켜~


경향신문

독감과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다. 하지만 많게는 100명이 넘게 누구보다 환자를 많이 보는 ‘의사’는 쉽게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 그들만의 비법이 있을까.

■해마다 ‘독감예방주사’ 접종

의사들은 가장 먼저 독감예방주사를 맞는다. 예방주사를 맞으면 당연히 독감확률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독감바이러스는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새로 접종받을 것을 권고한다.

■어디를 가나 ‘마스크’는 필수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선현 교수는 “독감과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 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며 “대부분 바이러스는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주 할수록 좋은 ‘손 씻기’

무엇보다 손을 자주 씻는다. 김선현 교수는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환자진찰 전후로 손을 씻거나 소독제를 반드시 사용한다”며 “깨끗해 보이는 책상이라도 바이러스가 득실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의사들은 각별히 손 위생에 신경 쓴다. 바이러스를 만진 손으로 코나 입을 만지면 감염확률이 급증하기 때문에 틈날 때마다 손을 씻는다고.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척제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사이까지 빠지지 않도록 닦아주는 것이 좋다.

경향신문

■따뜻한 물로 호흡기 촉촉하게

또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장한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바이러스가 기승부리기 좋은 환경이다. 실제로 바이러스활성도는 건조한 환경에서 가장 높다. 김선현 교수는 “물을 꾸준히 마셔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면 감기확률이 낮아진다”며 “이때 따뜻한 물을 마시면 수증기가 코에도 수분을 보충해줘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헬스경향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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