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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LG전자가 선보일 5G 스마트폰… 핵심은 빠름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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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5G 스마트폰이 다음달 베일을 벗는다.

LG전자는 오는 2월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CCIB(Center de Convencions Internacional de Barcelona)에서 5G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날인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World Mobile Congress 2019'(이하 WMC2019)를 통해 관람객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공개될 제품은 5G의 한 차원 빠른 속도로 대용량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퀄컴의 최신 AP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해 기존 대비 정보 처리 능력을 45% 이상 향상시켰다. 4G보다 수십 배 빠른 5G 인터넷은 물론, 고해상도 게임이나 대용량 앱 등을 동시에 실행해도 느려지거나 끊기지 않고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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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방열(防熱) 성능이 한층 강력해진 '베이퍼 체임버'(Vapor Chamber, 사진)를 적용, 스마트폰 내부 온도 변화를 줄여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인 LG V40 씽큐(ThinQ) 대비 20% 이상 커진 4000mAh로 설계됐다. 또 AP, 운영체제, 앱 등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기존 제품보다 많은 사용시간을 확보했다. 5G 스마트폰은 기존 LTE뿐 아니라 5G 신호도 동시에 찾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고객들의 걱정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측은 올해 5G서비스가 시작되는 한국,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주요 이동통신사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에 5G 스마트폰을 상반기 중에 공급하기로 했다.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정확히 반영해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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