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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현금으로 물건을 못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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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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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거래 수단은 현금이죠? 그런데 최근에는 현금으로 결제가 안 되는 곳들이 늘고 있습니다.

카드나 모바일페이, 모바일카드 등이 등장한 후 바뀐 생활상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곳이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입니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현금 없는 매장을 403곳으로 확대했습니다. 매장 3곳 중 1곳에선 현금 결제가 안 되는 셈입니다.

현금 결제를 하려면 우선 충분한 잔돈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매일 은행을 찾아야 하고, 결제할 때마다 잔돈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거스름돈을 더 주거나 덜 주는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금 대신 전자결제를 하면 이 같은 수고를 덜고 실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현금 사용이 줄면 화폐 발행이나 현금자동화기기(ATM) 관리 등에 사용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매년 새로 동전을 발행하기 위해 500억원의 돈이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또 손상된 화폐를 폐기하고 새로 발행하는 데 지난해 상반기에만 324억원이 들었습니다.

현금 사용이 줄어들면 현금 관리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탈세가 현금으로 이뤄지는 만큼 탈세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임애신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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