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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 48만건 역대 최고…삼성전자 특허출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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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과 상표 등 산업재산권 출원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특허출원 기업 1위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2018년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산업재산권 출원이 총 48만245건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지난 20117년 45만7955건 보다 4.9%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5년 47만5000건이었던 연간 산업재산권 출원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재산권 권리별 출원 현황에서 특허는 20만9992건, 디자인 6만3680건, 상표 20만341건으로 2017년 대비 각각 2.5%, 0.4%, 9.5% 늘었다. 다만 실용신안은 6232건으로 전년 대비 8.5% 줄었다.

지난해 특허 출원은 중소기업이 4만7947건(2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국기업 4만6288건(22.0%), 개인 4만1582건(19.8%)였다. 또 대기업은 3만4543건(16.45)을 출원했고 대학,공공연구기관 2만7055건(12.9%)으로 뒤를 이었다.

특허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특허 출원은 2015년에 크게 증가(전년 대비 9%)해 대기업과 외국기업의 출원량을 앞서기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가장 많은 출원량을 기록했다. 대기업 특허 출원은 2014년 이후 감소 추세였으나 지난해에는 2017년 대비 3.6% 증가해 3년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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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5761건을 기록했다. 이어 LG전자 4558건, LG화학 4169건, 현대자동차 2680건이었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도 189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외국 기업으로는 퀄컴이 862건, 도쿄엘렉트론 531건, 화웨이 501건, 캐논 487건을 출원했다.

외국인의 특허 출원 국적별로는 일본 1만5598건, 미국 1만3015건, 독일 4384건, 중국 3130건, 프랑스 170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특허분류(IPC, International Patent Classification)에 따른 기술별 특허 출원을 살펴보면, 전기기계/에너지 분야가 전체 특허 출원 중 7.3%를 차지했다. 이어 컴퓨터기술 5.4%, 운송 5.2%, 반도체 4.9%, 토목공학 4.8%였다.

디자인 출원은 지난해 6만3680건으로 2017년과 유사했다. 개인이 2만98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 2만1887건, 외국기업 3816건, 대기업 3239건 순이었다.

디자인 출원을 많이 한 국내 기업은 LG전자 675건, 삼성전자 670건, 씨제이 419건, 현대자동차 199건 등이었다. 외국 기업은 애플 171건, 구글 92건, 나이키 82건 출원됐다.

상표 출원은 2018년 20만341건으로 전년도 대비 9.5% 증가해 2018년 산업재산권 출원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상표 출원의 경우에도 개인이 8만72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 6만257건, 외국기업 1만3344건 순으로 분석됐다.

상표 출원 기업 중 LG생활건강이 1187건을 출원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아모레퍼시픽 622건, 쿠팡 536건 등이었다. 외국 기업(법인)은 국제수영연맹 136건, 산리오 136건, 고바야시제약 122건 등의 순이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쿠키뉴스 송병기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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