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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푸조 디자인이 달라졌어요"5도어 패스트백, ‘New 푸조 508’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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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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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푸조 디자인이 확 달라졌다. 그 동안 실용성 위주로 어필하던 푸조가 8년만에 풀 체인지 돼 돌아온 '508'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선보였다. 508은 정통 세단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로 거듭 났다.

푸조(PEUGEOT)가 21일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화한 플래그십 세단 ‘New 푸조 508’을 국내에 공식 출시 했다. 현장에서 실물을 본 이들은 한결 같이 확 달라진 디자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New 푸조 508은 8년만에 완전 변경을 이룬 모델로, 지난 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됐다. 우리나라는 프랑스, 스페인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 속했다. 덕분에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New 푸조 508'을 실물로 만나보게 됐다.

'New 푸조 508' 디자인의 가장 큰 변화는 '세단'을 버렸다는 데 있다. 대신 패스트백 스타일을 선택했다. 공간은 좀 손해를 보더라도 실루엣을 살리겠다는 판단이다. 손해 보는 실내 공간은 구조 변경으로 보완한다. 이 디자인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가 됐다.

프레임리스 도어를 도입하면서 이전 모델 대비 35mm이상 전고를 낮추고 전폭은 30mm 늘려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를 추구했다. A필러부터 루프라인, C필러를 거쳐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측면 실루엣은 누가 봐도 쿠페 스타일이 됐다.

전면부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Full LED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크롬 패턴의 프론트 그릴, 와이드한 범퍼 그릴이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한다. 보닛 중앙에는 푸조 플래그십 세단의 시작인 504의 헤리티지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508’ 엠블럼을 배치했다. 후면부는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Full LED 리어 램프를 적용했으며, 시간차를 두고 점멸하는 시퀀스 턴 시그널과 차를 열 때 리어램프가 다양한 형태로 점멸하는 웰컴 시퀀스 기능을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휠 사이즈는 알뤼르 17인치, GT 라인 18인치, GT 19인치 알로이 휠로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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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인체공학적 설계에 중점을 둔 아이-콕핏(i-Cockpit®)으로 진화했다. 콤팩트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과 그 위로 주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고해상도 풀 컬러 그래픽의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차량의 각종 정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는 8인치 터치 스크린,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피아노 건반과 같은 토글 스위치가 자리를 잡았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동시에 지원하며,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 없이 T맵과 카카오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LTE 카블릿’은 선택사양이다.

대시보드는 우레탄 소재의 원 피스 형태로 제작해 차량이 더욱 넓어 보이게 했다. 대시보드 하단과 도어 트림 데코는 알뤼르와 GT라인은 카본 패턴, GT는 제브라노(Zebrano) 우드 에센스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시트는 알뤼르 트림은 하프 레더, GT라인과 GT에는 고급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나파 가죽 시트는 전동 조절이 가능하며, 8 포켓 마사지 기능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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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푸조 508은 전 트림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전 트림 기본 적용되는 ‘세이프티 플러스 팩’은 설정한 속도에 맞춰 정속 주행하는 크루즈 컨트롤, 5km/h부터 140km/h 사이 속도에서 충돌 위험시 스스로 제동하여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및 차간거리 경고, 차선 이탈 시 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방지(LKA), 다른 차량의 접근 거리 등 주행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헤드 라이트를 조절하는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도로의 속도 표지판을 인식해 계기반에 표시해주는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65km/h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주행하면 운전자에게 경고음과 함께 휴식을 권장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GT라인과 GT에 적용되는 ‘드라이브 어시스트 플러스 팩’은 정차와 재출발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선 중앙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LPA) 기능 더해진다.

최상위 트림인 GT에는 차량이 스스로 주차공간 스캔부터 스티어링 휠,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해 평행주차와 T자형 주차를 지원하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도 탑재된다. 또한, 발동작 만으로 트렁크를 개폐 할 수 있는 핸즈 프리 테일 게이트와 10개의 스피커로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포칼(FOCAL®)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1.5 BlueHDi 및 2.0 BlueHDi 두 가지 디젤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가 맞물린다. 2.0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 kg.m의 힘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13.3 km/ℓ(도심 12 km/ℓ, 고속 15.5km/ℓ)다.

1.5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힘을 갖췄으며,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복합연비는 14.6 km/ℓ(도심 13.4 km/ℓ, 고속 16.6 km/ℓ)다.

국내 시장에는 1.5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를 시작으로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와 GT 라인, 그리고 GT까지 총 네 가지 트림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각각 3,990만원, 4,398만원, 4,791만원, 그리고 5,129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분 적용, VAT 포함) /100c@osen.co.kr

[사진] 한불모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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