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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손혜원, 오늘 탈당계 제출...한국당 당권 주자들, 일제히 영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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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포 문화재거리 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앞서 발표한 대로 오늘 탈당계를 제출합니다.

하지만 자진 탈당으로 사태를 무마해선 안 된다는 야당은 대여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휴일인 어제 탈당을 선언한 손혜원 의원 오늘 중 탈당계를 제출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류만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손혜원 의원이 직접 당사를 방문하지는 않고 보좌진이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당 지도부와 이미 협의를 마친 만큼 서류가 제출되면 곧바로 탈당 처리가 될 전망입니다.

손 의원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투기 의혹 관련해 보도한 언론사도 고소하겠다고 밝혔는데 조만간 자료 정리를 마치는 대로 고소 절차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을 맹탕 기자회견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던 한국당은 관련 TF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진상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관련 회의를 열 예정인데 언론을 통해 논란이 된 문제들 외에 TF 자체적으로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당은 상임위원회 개최는 물론 국정조사까지도 지속해서 요구할 방침입니다.

한국당 외에 다른 야당들도 손 의원은 탈당이 아니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앵커]

한국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유력 당권 주자들이 오늘 잇따라 한국당 핵심 지지 기반인 영남지역을 방문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유력 당권 주자들이 오늘 영남 지역으로 향합니다.

최근 한국당에 입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대구와 경북, 부산을 찾아 시·도당을 잇달아 방문합니다.

오세훈 국가미래비전 특별위원장은 오늘 경남도당과 부산시당을, 내일은 울산시당을 찾을 계획입니다.

정우택 의원도 부산의 지역 당원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엽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세가 강한 영남 지역에서 본격적인 지지세 확산에 나서는 건데요.

영남 지역은 당 대표 선거에서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당원 숫자도 많고 투표율도 높습니다.

유력 주자들이 경쟁하듯 영남 지역을 찾아간 것도 그 이유라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원내·외 인사들이 추가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한국당의 당권 레이스는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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