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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안락사 논란' 박소연 대표 오늘 기자회견…억울함 호소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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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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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시작으로 각종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케어' 박소연 대표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박 대표는 앞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장소는 서울 강남의 모처로 정해졌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구조한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안락사시켰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 대표는 그동안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표방해왔다.

케어의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케어에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물 250마리가 무분별하게 안락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과거 동물들을 안락사한 뒤 암매장하는 등 부적절하게 사체를 처리하고 후원금을 사적 목적에 사용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케어 직원들은 안락사가 직원들도 모르게 박 대표에 의해 독단적으로 이뤄졌다며 그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18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박 대표를 사기와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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