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저축은행중앙회 차기회장 남영우·박재식 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이헌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가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자리를 두고 민간 출신 남영우 후보와 정·관계 출신 박재식 후보가 경쟁하게 됐다.

조선비즈

박재식(왼쪽) 후보와 남영우(오른쪽) 후보




1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한이헌 후보는 이날 중앙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 후보의 사퇴로 두 후보만이 기호 추첨을 했고 남영우 후보가 기호 1번 , 박재식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다.

남영우 후보는 동부상호신용금고, 건국상호신용금고, 삼보상호신용금고, 한솔상호저축은행을 거쳐 한국투자저축은행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박재식 후보는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 과장, 국제기구과 과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오는 21일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려면 79개 회원사 과반 참석에, 참석한 회원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첫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후보가 재투표를 실시해 과반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최종 선정된다.

연지연 기자(actress@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