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철도공단, 우랄고속철도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러시아 우랄 고속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러시아 우랄고속철도사업(UHSR)은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베이징 노선 중 첼랴빈스크∼예카테린부르크(218㎞)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UHSR에서 러시아 연방정부에 제안한 민간제안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러시아 첼랴빈스크주가 대한민국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기업의 참여의향을 문의하면서 이뤄졌다.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첼랴빈스크주 정부 및 사업추진단의 방한 시 철도공단과 철도협회가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국내기업들이 사업 참여가능성과 협력조건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한 후 사업수행을 결정했다.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정책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면서 해당 분야 공기업이 주관해 프로젝트 조사 및 분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이 사업이 한국의 철도기술의 동토(凍土)구간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러시아 철도의 제반사항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실현을 위해 중국, 몽골, 러시아 철도관계자들과 적극 교류하여 대륙철도 연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