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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올 상반기 지역별 마수걸이 주목 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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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택지지구나 뉴타운 등 지역에 첫 공급되는 '마수걸이 단지'는 해당 지역 분양가의 바로미터가 돼 상대적으로 더 주목을 받는다. 인프라 등이 부족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고 개발이 진행될수록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17일 부동산114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266만원으로 2017년(1155만원)보다 9.61% 증가했다. 2017년과 2016년에도 각각 전년도에 비해 분양가는 9.69%, 6.9% 상승했다.

특히 지역별 마수걸이 단지의 경우 분양가는 이후 단지들에 비해 저렴하다. 실제 2015년 9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첫 분양단지인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2018년 5월 입주)'는 3.3㎡당 1066만원 이었다. 1년 뒤인 2016년 7월 공급된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2018년 7월 입준)의 3.3㎡당 분양가는 1158만원으로 1년 사이 8.63%가 올랐다. 뉴타운도 비슷하다. 2017년 6월 서울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단지인 DMC롯데캐슬 더퍼스트(2020년 6월 입주 예정)의 분양가는 3.3㎡당 1701만원이었으나 지난해 12월 분양한 DMC SK뷰(2021년 10월 입주)의 분양가는 1989만원으로 1년새 16.93% 높았다.

올 상반기에도 브랜드 건설사들의 마수걸이 분양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먼저 대우건설은 2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파주신도시 운정3지구 첫 분양 아파트다. 지하 1층~지상 28층, 7개동, 전용 59~84㎡, 총 710가구 규모다. GTX노선 운정역(예정)을 이용해 서울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시티디벨로퍼는 2월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에 주거복합단지인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로 탕정지구 아산권에 첫 분양하는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동, 전용 84~101㎡ 총 1521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2020년 예정)이 들어설 계획이다. 700m이내에 연화초, 설화중, 설화고 등이 위치한다.

GS건설과 금호건설은 5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아파트로 총 647가구 규모다. 한양은 올해 상반기 중 충남 계룡시 대실지구에 첫 분양 아파트인 '계룡 대실 한양수자인(905가구)'을 공급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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