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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Pick] 열정 충만했던 도둑의 실수…'가짜폰'만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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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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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리숙한 도둑의 범행 모습이 공개돼 비웃음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장쑤성 양저우의 한 휴대폰 매장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지난주 금요일, 캐릭터 모자로 얼굴을 가린 한 남자가 매장 앞에 나타났습니다.

남자는 문을 발로 차며 망가뜨리려고 했지만 실패하자 곧바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직접 몸을 던져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들어가는 겁니다.

남자는 몇 걸음 물러난 뒤 있는 힘껏 몸을 던져 유리창을 깨뜨리고 정신 없이 테이블 위 스마트폰을 쓸어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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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도둑의 노력은 모두 헛수고였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남자가 가져간 휴대폰은 모두 '데모폰'이었던 겁니다.

데모폰은 소비자들이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단말기로 실제 제품이 아닙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본 제품은 금고 안에 따로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휴대폰 매장 직원은 "도둑이 훔쳐간 스마트폰 가격을 모두 합친 것보다 유리창 교체 비용이 훨씬 더 비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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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숙한 도둑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노력은 A지만 성적은 F다", "도둑질에는 소질이 없어 보이니 다른데 힘을 쏟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등 조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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