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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올해, 고속도로 토지 보상비만 1兆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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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전주 고속도로 토지 보상 본격 착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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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고속도로 편입 토지 보상비로만 1조원이 풀린다.

15일 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의 예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18개 노선(민자 3곳 포함)의 고속도로에서 모두 9991억 3200만원의 토지 보상비가 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고속도로 편입 토지 보상비 1조1285억원 보다 11.46%가 줄어든 규모다.

올해 가장 많은 토지 보상비가 풀리는 곳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중 1단계 안성-구리 구간으로 총 3229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2단계 구간인 세종-안성도 올해부터 토지 보상에 착수하면서 5억원의 예산이 처음 책정됐다.

두 번째로 많은 토지 보상비가 배정된 곳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다. 새만금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총 1107억원의 토지 보상비가 배정됐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최근 지역 경기 위축이 심화한 가운데 정부가 새만금 일대 개발 사업 촉진을 위해 고속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부터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고속도로별 편입 토지 보상비 세부 내역은 이달 말쯤 국도와 철도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토지보상비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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