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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오늘의 게임 이슈]국회·학회, 넥슨 사태에 분개...“만약 삼성이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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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위정현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의장이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정책토론회에서 ‘넥슨 매각 사태: 그 원인과 대안은 무엇인가’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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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게임업계 전문가들과 교수진, 국회의원 등이 한데 모여 넥슨 매각 추진을 반면교사로 삼아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제는 정부가 ‘규제의 칼날’을 접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정책토론회에서 ‘넥슨 매각 사태: 그 원인과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위정현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의장은 “삼성전자(005930)가 화웨이에 또는 BTS(방탄소년단)를 만든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완다그룹에 매각된다고 해도 지금처럼 반응할 것인지 묻고 싶다”며 분개했다. 열띤 취재 열기 속에서 활발한 토론을 펼친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셧다운제 등 정부의 규제 폐지에 대해 공통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1월14일 나온 게임 이슈는 다음과 같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온라인 바둑게임 ‘한게임 바둑’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HanDol(한돌)’이 ‘프로기사 톱(TOP)5vs한돌 빅매치’의 4라운드인 박정환 9단과의 대결도 승리했다.

한돌은 4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23일 국내 바둑 랭킹 1위(12월 기준) 신진서 9단과의 대국만을 남겨두고 있다. 신진서 9단과의 마지막 대국은 오는 23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게임펍이 인기웹툰 ‘외모지상주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올해 첫 신작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게임명을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으로 정하고, 이달 중 CBT(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웹툰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와 게임 내 건물을 등장 인물인 바스코(캐릭터 훈련)와 박지호(자원보호), 최수정(크루원 모집) 등으로 대체,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VR(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모션디바이스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조이폴리스 VR 시부야’에 ‘VR 롤러코스터’를 공급했다. 실제 롤러코스터를 탄 것과 유사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기구인 VR 롤러코스터는 유명 롤러코스터의 코스를 반영한 7개의 맵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실제 롤러코스터와 싱크로율은 99%다.

국내에서도 잠실 롯데월드몰에 도심형 VR 테마파크 ‘콩VR’을 선보였고, 지난해 말에는 ‘콩VR 해운대’를 부산에 출시했다. 상반기 중 콩VR 강남점을 포함해 올 한해 국내 주요 도심지에 10개의 VR 테마파크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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