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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역대 최고 기록 깨... 해결책은 '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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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경장벽 예산 대립으로 촉발된 미국 정부 셧다운 기간이 현지 시각으로 22일째 접어들면서 미국 역사상 최장 셧다운 기록을 깼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해결의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현지시각 지난달 22일 시작된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22일째 이어지면서, 1996년 클린턴 정부 당시 기록된 역대 최장기 셧다운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임금을 받지 못한 미 전역의 연방 공무원들은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그레고리 심킨스 / 미 연방 공무원 : 다음 주면 패닉 상태가 될 거예요. 집 월세와 공과금은 뭐로 내나요? 그리고 젠장, 뭘 먹고 살아요?]

일차 피해자인 공무원만 80만 명인데, 이 가운데 필수 직군으로 분류된 42만 명은 쉬지도 못한 채 무급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셧다운이 끝날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장벽 예산 찬반 논쟁은 시민들 사이에서도 엇갈리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한 텍사스 국경 인근에서는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호세 아만도 가르시아 / 장벽 지지자 : 여긴 은총의 나라 미국이에요. 돈을 들여 벽을 지어야 해요. 바로 여기에요. 여긴 미국이에요!]

[가브리엘 헤르난데스 / 장벽 반대자 : 고통을 피해 살려고 온 사람들의 정신 치료와 교육에 돈을 써야지, 장벽 짓는데 돈을 쓰면 안 된다고 봐요.]

현장에서 다시 장벽 건설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장벽 반대자들이 아무리 반대해도 그들은 이길 수 없어요. 왜냐, 장벽 건설은 상식이기 때문이거든요. 상식!]

트윗으로 또다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역시 불합리한 장벽과 대통령의 고집 정치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셧다운의 끝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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