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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첫 '블랙홀 사진' 나오나…3월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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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하 블랙홀 '궁수자리 A' 등 데이터 수집

뉴시스

【AP=뉴시스】블랙홀 관측을 위한 '이벤트 허라이즌 망원경(EHT) 프로젝트'의 관측 결과가 오는 3월 공개될 전망이라고 10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사진은 우리은하에 존재한다고 추정되는 블랙홀 '궁수자리 A'상상 일러스트.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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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블랙홀 관측을 위한 '이벤트 허라이즌 망원경(EHT)' 프로젝트의 관측 결과가 오는 3월 공개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블랙홀의 실제 사진을 접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EHT의 관측 결과가 오는 3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측 기간 동안 우리은하 중심부의 '궁수자리 A(Sagittarius A)'를 포함한 두 개 블랙홀의 '극적인 데이터'가 수집됐다.

EHT의 멀티주파수 작업을 공동 지도하고 있는 암스테르담대 이론천체물리학 및 천체입자물리학 교수 세라 말커프는 "우리는 최고 해상도의 고품질 자료를 간신히 얻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017년에 수집된 자료를 최종 검토 중이다.

하버드대 과학사 교수 피터 글리슨은 "만약 우리가 그 자료에서 이미지를 획득한다면 이는 과학계에서 상징적인 이미지가 될 것"이라며 "비상하게 야심찬 프로젝트"라고 기대를 표했다.

블랙홀의 존재 자체는 확실시되고 있지만, 블랙홀의 실제 모습이 관측된 적은 없다. 블랙홀 관측을 위해서는 거의 지구 크기의 망원경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HT 프로젝트는 남극, 유럽, 남미, 아프리카, 북미, 호주 등 서로 다른 대륙에서 여러 대의 대형 전파망원경을 동원해 동시에 동일 물체를 관측한 뒤 수집된 데이터를 슈퍼컴퓨터를 통해 결합하는 방식으로 블랙홀 관측을 시도해왔다.

우리은하의 '궁수자리 A'와 처녀자리 은하단의 초질량 블랙홀 'M87'이 관측 대상이다. 이론적으로 블랙홀의 실제 모습은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묘사된 것처럼 방사능 불빛에 둘러싸인 검은 형태일 것으로 예측된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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