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민주당 "체육계 성폭력 비위 발본색원 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상원 기자] [the300]민주당 대변인 "정부 특별조사 통해 근본 대책 마련해야"

머니투데이

(수원=뉴스1) 오장환 기자 =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해 폭행 피해 사실을 진술한 후 법정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9월 19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폄의(상습상해 및 재물손괴)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 됐다. 2018.12.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22)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 당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정치권에서도 체육계 성폭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9일 오후 논평을 통해 "심석희 선수가 겪어온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어떤 말로도 감히 위로를 전할 수 없다"며 "조재범 전 코치의 작태에 깊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선수의 심신안정을 도와야할 대표팀 코치가 거꾸로 상습 폭행과 성폭력을 가했다는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중죄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법당국은 조재범 전 코치가 저지른 모든 악행의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정부도 특별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원 기자 sangwon0729@gmail.co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