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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CES]VIP투어 백미는 '삼성전자'…전장·로봇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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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 부회장 삼성 부스 방문…"AI·전장기술 주목"

한성숙 네이버 대표, 박정호 SKT 사장 등도 부스 관람

뉴스1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사진 가운데)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9'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디지털 콕핏 2019' 전장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8.1.8/뉴스1 © News1 주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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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주성호 기자 =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 글로벌 전자·IT 산업의 최신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CES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단연 삼성전자 부스였다. 세계 1위인 반도체, 스마트폰, TV 등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직접 보려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CES 2019'에서 '지능화된 초연결사회'를 주제로 참가업체 중 가장 큰 3368㎡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관람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맞았다. CES를 방문한 국내외 주요 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은 개막 첫날부터 삼성전자 부스를 연이어 찾았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후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등 그룹내 주요 계열사 CEO들과 함께 삼성전자 부스 곳곳을 꼼꼼하게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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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사장(오른쪽)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미래형 커넥티드카 조종석 디지털 콕핏을 체험하고 있다. 2019.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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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회장과 SK그룹 사장단은 삼성전자의 'VIP 투어'에도 참가해 로봇, 전장사업 분야 신기술과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는 기회도 가졌다. 부스를 빠져나온 최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CES의 특징으로 "인공지능(AI)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도 AI 기술을 많이 가져온 것 같다"며 "모든 부스에 AI가 없는게 없다"고 했다. 특히 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선보인 '디지털 콕핏 2019'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 부회장은 "자동차와 관련된 분야를 많이 둘러보고 있다"고 했다. SK 컨트롤타워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끄는 조대식 의장도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봤다. 모빌리티는 SK그룹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 신사업 중 하나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최 부회장 일행과 별도로 삼성전자 부스에서 VIP 투어를 경험했다. SK텔레콤은 국내 1위 이동통신사로서 삼성전자와 단말기, 이동통신 분야에서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쌓아 왔다. 박 사장의 VIP 투어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 사장이 직접 동행해 각종 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했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를 이끌고 있는 한성숙 대표도 주요 경영진과 함께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네이버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올해 CES에 전시 부스를 꾸리고 차세대 로봇과 AI 기술 등을 선보였다.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의 장남인 정기선 부사장도 삼성전자 부스에서 디지털 콕핏 등을 살펴봤다. 정 부사장이 CES에 참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유한국당 의원 등 CES 참관단으로 참여한 정치인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글로벌 기업 CEO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개막 후 부스의 문이 열리자 삼성전자 전시장을 가장 먼저 찾은 이는 베스트바이의 허버트 졸리 CEO였다. 베스트바이는 미국의 최대 전자제품 소매 판매기업으로 삼성전자의 북미 최대 고객사로 꼽힌다.

졸리 CEO가 부스를 찾자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 사장과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직접 맞았다. 김 사장과 한 사장은 부스 앞에 나란히 서서 졸리 CEO에 새해 인사와 덕담을 건넨 뒤 함께 부스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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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찾아 삼성전자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2019.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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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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