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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기재부, 前사무관 폭로에 "사실 아니다…문서유출 불법 따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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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양영권 기자] [신재민 전 사무관 유투브 폭로에 … 기재부 "관련 문건은 담배사업법상 KT&G 현황 파악 위한 자료" ]

머니투데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사진=유투브 콘텐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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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30일 신재민 전 사무관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청와대의 KT&G 사장을 교체 압력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유튜브에서 언급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문서유출행위에 대해서는 불법성 여부 등을 판단해 엄정히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사무관 출신 예비학원강사 '靑외압' 폭로…'새직장' 광고도)

앞서 신 전 사무관은 전날 올린 유투브 콘텐츠에서 지난 5월 정부의 KT&G 사장 인사개입 의혹 보도를 촉발한 문건을 언론을 제보한 이가 본인이라고 밝혔다. 당시 문건은 KT&G 사장 선임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방안을 담았다. 신 전 사무관은 기재부 국유재산조정과에서 근무하고 지난 7월 퇴직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신재민 전 사무관은 당시 KT&G 담당과인 출자관리과 소속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보도된 KT&G관련 동향 보고 자료는 기획재정부 출자관리과에서 담배사업법상 정상적인 업무처리 과정의 일환으로 KT&G 현황을 파악한 것으로서 KT&G 사장인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작성한 것이 아니다"며 "청와대 지시가 있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세종=양영권 기자 indep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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