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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美 셧다운' 므누신, 금융안정 상황점검…6대 대형은행장들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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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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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shutdownㆍ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와 최근 증시 급락 등 시장 불안 상황을 고려해 23일(현지시간) 월가의 6대 대형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금융 안정 상황을 점검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므누신 장관이 오늘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CEO와 잇따라 통화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CEO들이 소비자와 기업 등에 자금을 제공할 수 있는 유동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면서 "므누신 장관은 또 은행들이 결제 문제 등을 겪고 있지 않다는 점과 시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무부는 므누신 장관이 다음날인 24일에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시장 워킹 그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시장 워킹 그룹에는 연준과 미 증권거래위원회,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포함돼 있다. 므누신 장관은 또 통화감독청과 연방예금보호공사 등의 관계자들을 소집해 정상적인 시장 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소비자와 기업 부문의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계속 강력한 경제 성장세를 보고 있다"며 "셧다운 상황에서 재무부는 재정과 세무 등 필수 핵심 기능의 직원들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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