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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천재 시인의 발자취 남은 '이상의 집' 새로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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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와 '날개'로 잘 알려진 천재 문인 이상이 살았던 집이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서울 통인동에 있는 이상의 집입니다.

시인은 1911년부터 34년까지 큰아버지 집에 살았는데 바로 그 자리에 새로 지은 것입니다.

개발로 훼손된 위기에 처했던 이 집은 2009년 문화유산국민신탁이 매입해 문화공간으로 쓰다가 지난 9월부터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오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감도'가 연재됐던 신문을 포함해 그의 문학 작품과 삽화 등 자료 156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상의 집 새단장을 담당한 건축가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김대균 / 건축가 : 이상은 늘 그냥 천재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와서 이상의 실제 작품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시면 시 '오감도'는 숫자가 1부터 1111, 2222, 3333, 0000, 이런 시는 현재 신문에 발표해도 연재가 중단될 것입니다. 독자들의 항의가 많아서 연재가 중단된 사례가 있습니다. (연재가 끝난 걸 뜻하는) 완(完)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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