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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제이에스인터내셔널 대표, '거액 기부'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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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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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아버지께서는 오랜 기간 몸이 불편하시면서도 누누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그 뜻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려고 노력했을 뿐입니다.”

지난 14일 마포구청에서 특별한 성품 전달식이 진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제이에스인터내셔널 윤장선 대표(43)의 말 한마디에는 부친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이 묻어났다.

이는 각종 생활 및 자동차 용품을 제조하는 제이에스인터내셔널(대표 윤장선), 씨엠디엘티디(대표 이충동), 평화산업 주식회사(대표 양성림)에서 마포구 저소득및 소외계층을 위해 약 2억 5백여만원에 달하는 방한용품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것이다.

윤장선 대표는 "병상에 계신 아버지께서 이번 기부에 대해 들으시고 환한 웃음을 지으셨다"며, "앞으로도 부친의 나눔의 뜻을 이어 받아 마포구민을 위한 기부활동과 사회봉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지난 11월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구정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전직 마포구의원과 연락을 하는 과정에서 병상에 있던 윤명규 前 마포구의원을 대신해 그 가족이 연락을 받게 되면서 기부가 이뤄졌다.

지난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제 1, 2대 마포구의원을 역임한 윤명규 前 구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임에도 마포구민과 구의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분이었다.

그런 아버지의 성품을 보고 자란 덕에 윤장선 대표는 평소 마포구의 소외된 구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마침 유동균 구청장의 연락을 받게 돼 마포구청의 주선을 통해 본인 및 동료들과 함께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기부 물품은 차가운 바닥의 한기를 막아줄 카페트 1,739장과 패딩목도리 3,000개로 현재 온라인과 홈쇼핑을 통해 절찬리에 판매 중인 인기제품임에도 많은 수량을 선뜻 기부하였다. 기부물품들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포구 내의 저소득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부친께서 이미 마포구를 위해 헌신하셨는데, 윤장선 대표까지 대를 이어 마포구와 구민에 대한 애정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마포구를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을 적극 발굴하고 그 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실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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