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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대구시의회, 동절기 쪽방생활인 격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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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대구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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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의장 배지숙)에서는 19일(수) 동절기 한파 속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쪽방생활인과 지원시설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구시 내에는 800명(남성 722, 여성 78) 정도의 시민들이 쪽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역별로 중구가 가장 많고(318명), 서구(212명) 동구(179), 북구(91명) 순으로 거주자가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오래된 여관이나 여인숙 같은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에 배지숙 의장과 사무처 직원들은 이 가운데 성내2동에 위치한 2개의 여인숙을 방문하여 쪽방생활인들에게 통조림, 밑반찬, 라면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어 쪽방생활인들을 지원하는 시설인 ‘행복나눔의집(중구 대안동)’을 예방하고 강우정 사무국장과 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

강우정 사무국장은 “행복의나눔의집을 통해 쪽방주민들에게 주거지원과 편의시설 같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쪽방지역은 주거시설이 노후화 되고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이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화사업이나 일자리 알선 서비스를 통한 자립기반 조성이다”고 밝혔다.

배지숙 의장은 “평소에도 그렇지만 한파가 찾아오는 동절기에 특히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세심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하며, 연말연시 우리 시민들이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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