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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 서비스 위해 5600억원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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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케이프 커내버럴=AP/뉴시스】 올해 2월6일(현지시간) 미국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에 위치한 컨퍼런스 센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머스크는 9일 자사에서 만드는 민간우주선 이름을 FBR(Big Falcon Rocket)에서 ''스타십(Starship)'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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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5억 달러(약 5633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 소식통은 스페이스X가 기존 주주들과 스코틀랜드 투자회사 베일리 기퍼드(테슬라의 2대 주주) 등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스페이스X와 투자자들이 자금 조달 조건에 동의했으며, 연말에 이번 계약에 대해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이번 투자 금액을 '스타링크(Starlink)'로 알려진 초기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위해서는 낮은 궤도를 도는 4000개 이상의 위성이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스타링크의 잠재력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향후 위성을 1만1000개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스타링크를 위한 통신 위성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이스X는 2015년 내부 문서에서 올해 말까지 400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현재까지 2개의 위성을 발사하는데 그쳤고 첫번째 위성은 내년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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