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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글로벌포스트] 前블룸버그 편집장 "암호화폐 시장, 닷컴 버블과 닮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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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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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윙클러 "암호화폐 시장, 2000년 닷컴 버블과 닮았다"
블룸버그 공동 창업자이자 편집장을 지낸 미국의 언론인 매트 윙클러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18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매트 윙클러는 최근 암호화폐 하락장에 대해 "불확실한 미래 가치에 의존하는 점이 지난 2000년 닷컴 버블과 닮은 꼴"이라면서 "조만간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라는 일부 투자가들의 낙관적 전망은 그저 정신승리일 뿐"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그는 합리적 자산 가치 평가가 어려운 암호화폐에 비해 블록체인 기술은 식별 가능한 본질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그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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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메인 IPO 먹구름... 부정적 여론 확산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비트메인의 기업공개(IPO)가 순조롭지 않은 모양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비트메인 IPO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 중이라고. 암호화폐 하락세에 따라 채굴 가치가 당초 기대처럼 높지 않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것. 홍콩증권거래소(HKEX)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테마섹 등 굴지의 투자사들의 비트메인 투자설 부인, 불법 채굴로 인한 집단 소송 등 악재도 비트메인의 입지를 좁게 만들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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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끊겨도 위성망 통해 암호화폐 거래 가능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블록스트림이 인터넷 없이도 인공위성 네트워크를 이용해 암호화폐 거래를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위성망을 이용하면 도서 지역, 산간벽지, 아프리카 사막 등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암호화폐 거래를 지속할 수 있다. 블록스트림 측은 "자연재해나 정부 등 중앙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안정적인 거래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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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블록체인 은행 문 연다
유럽 블록체인의 수도를 지향하는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에서 블록체인 은행이 출범할 전망이다. 몰타 금융당국은 OK그룹이 신청한 블록체인 기반 은행 설립 신청을 허가했다고 18일(현지시간) CCN이 전했다. '블록체인 아일랜드'를 표방하는 몰타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는 국가 전략을 적극 시행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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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상승세, 비트코인 3600달러 근접
19일 암호화폐 시장은 거칠지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간밤에 32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3600달러까지 치솟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35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 상승한 33센트를, 이더리움은 0.89% 하락한 95달러를, 이오스는 5.86% 상승한 2.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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