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부산항은 환적 규모가 전 세계 2위(1위 싱가포르)에 해당하고, 환적 화물을 다른 부두로 옮겨 출항하는 타 부두 환적 규모는 전체 환적 물동량의 16%에 달해 항만물류주체 간의 원활한 정보공유가 필수적이다.
현행 타 부두 환적은 선사가 대상 컨테이너 목록을 작성해서 운송사에 제공하면, 운송사는 배차계획을 세워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 기사에게 통보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무선, 이메일, 팩스 등의 통신수단을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면서, 데이터 누락, 통신 오류로 인한 수정작업이 잦아 업무수행이 비효율적 이었다.
또한 터미널 내 컨테이너 상?하차 위치를 알려주는 컨테이너 반출 입증을 종이문서로 운전기사에게 발급하는 과정에서, 터미널 게이트에 정차된 운송차량으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해양수산부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항만물류에 서도 데이터 실시간 공유의 중요성이 점점 대두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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