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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靑 특감반 접대 의혹 골프장 8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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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의 비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골프 향응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날 김 수사관이 자주 들린 것으로 알려진 골프장 7∼8곳 압수수색을 벌였다.

그는 청와대 자체 감찰에서 평소 알고 지낸 민간 업자가 비용을 대신 지불해 골프를 쳤으며, 청와대의 다른 특감반 직원 일부도 부적절한 골프 회동에 동참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검 감찰에서 김 수사관의 진술이 일부 바뀌자 검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해 왔다. 이날 압수수색으로 라운딩 기록, 비용 결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검찰은 당시 김 수사관이 누구와 어떤 경위에서 골프를 쳤으며, 이 과정에 부정한 청탁과 향응 제공 등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규명할 방침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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