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文 "논에 설치하는 태양광, 농가소득에 큰 도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스마트팜 중동 수출 등 제안도

머니투데이

【세종=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8.12.18.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를 받고 영농형 태양광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논에 설치하는 태양광은 쌀수확을 20% 감소시키지만 에너지 생산으로 인한 소득이 그 감소분을 넘어서기 때문에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또한 현재의 논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어서 언제든 경작할 수 있는 논으로 바꿀 수도 있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팜으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실제로 스마트공장은 생산성을 향상시켰고 이는 생산량 증가를 불러왔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는 곧 일자리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청년들이 원하는 고급일자리가 많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팜을 국내 뿐 아니라 중동과 같은 해외에 대규모로 수출하는 꿈을 꿔보자는 제안도 했다.

문 대통령은 "부처별 정책대상자들과 관련된 성과를 보면 농식품부가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것 같다"며 "농촌에 청년이 돌아오고 있고, AI(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발생의 획기적 감소, 쌀값 안정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 대책들의 한계를 살펴봄과 동시에 국민들께도 적극적으로 알려주길 바란다"며 "세계는 이상기온과 이상기후로 세계식량사정이 언제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곡물자급률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