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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KAI,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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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초도비행, 2023년 개발 목표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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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8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소형무장헬기 시제1호기 출고기념식을 열었다(카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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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 출고 기념식을 열고 이 헬기에 대한 본격적인 시험평가단계에 들어갔다.

이날 KAI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KAI 김조원 사장과 국방부 서주석 차관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에어버스헬리콥터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5년 6월 개발에 착수한 LAH는 4.9톤급 무장 헬기로 2016년 8월 기본설계 후 2017년 11월 상세설계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 11월 시제 1호기를 최종 조립했다.

향후, LAH 시제 1호기는 내년 1월부터 지상시험을 통해 주요 계통 및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5월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2022년 7월까지 비행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 통합개발 사업이다.

LCH는 2021년, LAH는 훈련체계 포함 2023년 개발 완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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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무장헬기(LAH)의 주요 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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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사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LAH 시제 1호기 출고를 위해 고생한 엔지니어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기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시험평가를 통해 우리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LAH는 첨단 항법장비와 고도의 기동성을 갖춘 헬기로 국내 방위산업의 큰 성과”라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위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무기체계 개발 제도 개선, 수출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중형급 수리온에 이어 소형급인 LAH/LCH 개발로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Line-Up을 구축하고 국내외 군․민수헬기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10여 년간 경찰, 소방, 산림 등 수리온과 LCH급 정부 소요 헬기 규모는 약 300여대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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