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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항에 있는 곡물창고인 사일로에 그려진 벽화가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 벽화는 높이 48m, 길이 168m, 면적 2만3688㎡에 1년 동안 22명이 페인트 86만ℓ를 들여 그렸다. 벽화는 ‘거대한 책 그리고 성장’이란 주제로 어린 소년이 물과 밀을 가지고 곡물창고로 들어갔다가 성인이 돼서 나오는 광경이다.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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