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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청원경찰서 학폭예방 뮤지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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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박성진기자]경찰이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청소년 뮤지컬을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최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초ㆍ중ㆍ고교 학생 2000여명을 초청해 뮤지컬 '펀치 2' 공연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80분 간 전개되는 뮤지컬 '펀지2'는 폭력서클로부터 폭력에 시달리는 학생이 결국 자살을 결심한 뒤 친구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자살을 예방하고, 폭력서클을 스스로 해체해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는 과정을 춤과 노래로 구성한 작품이다. 경기도 김포에서 활동하는 어린이ㆍ청소년 전문극단 '어린왕자'가 창작한 것이다.

학생들에게 기존의 일방적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시청각적인 감수성을 통해 현실과 피해 청소년의 고통을 함께 공감하고,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기영 청원경찰서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의 학교폭력 심각성을 몸소 느끼고, 피해 학생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돼 학교폭력이 근절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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