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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삼성증권, 연말 배당주 단타보다 ‘배당펀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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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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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권리를 확정하는 배당기준일까지 열흘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짧은 기간만 투자해도 배당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의 증시조정은 배당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배당주로 향하는 이유다.

하지만 배당주에 연말 단기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건 옳지 않다.

시장에서 고배당주로 인식되는 기업들은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가능이익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더해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면 배당가능이익은 매년 증가할 것이다. 이런 기업이라면 한번의 배당수익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도 배당에 인색했던 기업들이 배당률을 높여야 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고배당을 지급하는 기업, 배당가능이익이 매년 증가하는 기업, 그리고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배당률을 높여야 하는 기업.

‘삼성배당주장기펀드’는 3가지 투자 포인트를 기본적인 운용전략으로 삼고 있다.

배당가능이익이 매년 증가하는 배당성장주에 60~70%, 고배당주에 20~30%, 그리고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배당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10~20%를 투자한다.

그리고 편입된 기업들이 3가지 투자 포인트에 부합하고 있는지를 꾸준히 관찰하고 리밸런싱을 실시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수익률을 높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가 예전같지 못한 상황에서 배당주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배당주의 매력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배당주펀드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의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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