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심석희, 조재범과 눈도 마주치지 않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사진=KBS)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1)가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받은 폭행 관련 진술을 위해 법정에 섰다.

17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심석희는 “그동안 피고인과 마주쳐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법정에 서지 못했지만,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해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내가 초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폭언했고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아이스하키 채로 맞아 손가락뼈가 부러졌다. 중학교에 진학한 이후부터는 폭행 강도가 더 세졌다”고 주장했다.

심석희는 “같은 범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석희와 조 전 코치는 재판 내내 한 번도 눈을 마주치지 않으며 서로의 입장을 설명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0월 1심 재판에서 그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김미화 기자 kimmh@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