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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김경규 "스마트 농업기술 농업의 혁신 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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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17일 제28대 농촌진흥청장 취임…국제 경쟁력 갖춘 품목별 기술 개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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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28대 농촌진흥청장 취임식에서 김경규 청장이 인사하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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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고도화된 바이오 기술과 디지털화가 결합한 스마트 농업기술로 우리 농업의 혁신동력을 만들겠다"고 17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전북 전주 농진청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8대 농진청장 취임식에서 "스마트팜 기술은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풀 수 있는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농업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농축산물의 다양한 기능성을 찾아내 식·의약 및 산업용 소재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의학, 약학, 정보기술,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성장 가능성이 큰 반려동물, 식용곤충, 치유농업 등 유망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직종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근 본격화 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 청장은 "기후변화 영향 평가와 정밀 예측을 기반으로 한 신품종과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농장단위 예보가 가능한 기상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를 확대하고 새로운 기후에 적합한 유망 신소득 작물을 육성·보급 하겠다"고 말했다.

또 "1인가족 등 사회구조 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품종 개발에 반영함으로써 소비자 맞춤형 우수 품종을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며 "수송비용을 낮추고 품질은 높일 수 있는 신선 농산물의 선도유지 기술 개발에 힘써 농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내년 전면 시행예정인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도입이 올바른 농약사용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1962년 개청한 농진청은 통일벼를 개발해 식량자급을 이룬 녹색혁명의 산실"이라며 "농진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농업과학기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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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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