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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한-콜롬비아 외교장관회담…인프라 투자·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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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념촬영하는 한-콜롬비아 외교장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강경화 외교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콜롬비아 외교장관 회담'에서 까를로스 뜨루히요 콜롬비아 외교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2.17 mon@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7일 까를로스 홀메스 뜨루히요 콜롬비아 외교장관과 회담 및 오찬을 하고 양국관계 강화와 실질협력 증진 방안, 최근 한반도와 중남미 정세 등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콜롬비아가 중남미 유일의 6·25전쟁 참전국이면서 한국과 FTA(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평가했으며, 뜨루히요 장관은 고위 인사 교류, 경제 협력 등에서 실질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했다.

양 장관은 아울러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협상의 조속한 개시를 위한 콜롬비아 측 지지에 대해 협의했다. 또 통상·투자, 인프라, 전자조달 등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콜롬비아 신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문화콘텐츠 진흥산업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특히 콜롬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뜨루히요 장관은 한국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자국 농산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도 희망했다.

한편, 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콜롬비아 측의 지속적 지지를 당부했으며, 뜨루히요 장관은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 혈맹국으로서 콜롬비아 정부의 굳건하며 지속적인 지지를 약속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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