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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노시뮬레이션 'VR 시뮬레이터 기술' 에듀테크 분야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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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이노시뮬레이션(대표 조준희)은 지난 13일 제주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강순구)에 학생들의 지게차 면허교육 훈련을 위한 가상현실(VR)시뮬레이터를 설치하는 등 에듀테크 분야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실업계 학교의 특성상 졸업과 함께 취업현장에서 지게차를 접하는 학생들이 미리 친숙해지고 면허를 획득해 당당하게 곧바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림공고 공동실습소 담당부장 신동하 교사는 "무면허 무자격 운전으로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고 졸업생들의 사회 진출에 필요한 자격 면허 합격에 도움을 주기 위해 VR 기술을 적용한 교육훈련기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내에서 안전하게 원하는 시간만큼, 면허연습과 산업안전보건교육에 기반을 둔 안전동영상·기기의 명칭과 조작원리 등에 대해서도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실물 지게차의 핸들과 레버, 의자 등 실제 부품을 적용해 현실감 있는 지게차 운전을 경험하게 할 수 있으며, 다문화 자녀 학생들을 위해 4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훈련 음성안내(TTS) 기능도 갖춰 지게차 조작법과 면허코스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19년 동안 VR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민관군의 VR훈련 VR테스팅 분야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오는 18∼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VR 엑스포(EXPO)에서 실내에서 즐기는 VR에듀테크 사업으로 자사가 개발한 VR스포츠와 VR교육 콘텐츠 99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K마크인증을 획득한 볼 모션분석 센서와 멀티터치 센서를 활용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준희 대표는 "방위사업과 공공사업에서 쌓은 VR시뮬레이터 기술을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어트랙션으로 확장하는 중"이라며 "해당 기술이 해외 지사를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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