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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르면 이번 주 중 3기 신도시 입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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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도권 1~2곳 발표 준비

서울시도 택지 개발 계획 내놔

정부가 이르면 오는 20일쯤 3기 신도시 1~2곳의 입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도 같은 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 아닌 유휴용지를 활용하는 택지 개발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9·21 주택공급대책 당시 밝힌 수도권 3기 신도시 예정지를 이번주 중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는 최근 신도시 1~2곳의 입지를 확정하고 발표를 준비 중이다.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국토부와 갈등을 빚었던 서울시도 신규 택지 개발 계획을 마무리했다. 당초 이달 초 신규 택지 등을 포함한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국토부의 3기 신도시 계획과 함께 발표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번 공급 방안에는 철도차량기지 등을 통한 신규 택지 조성, 도심 내 용적률 상향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토부는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에 신도시 4~5곳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330만㎡ 이상의 공공택지지구를 개발해 20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1~2곳을 연내 발표할 방침이다.

신도시 유력 후보지로는 경기 김포 고촌, 광명, 시흥, 성남, 하남 감북지구 등이 꼽히고 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하며 수도권 광역교통망 대책도 함께 내놓을 계획이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이미 계획된 교통대책을 빨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간소하게 하거나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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