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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수출입은행, 車부품기업 해외법인에 첫 지분투자…총 8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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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액시온·호원 해외법인에 각각 40억, 45억 씩



세계파이낸스

[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수출입은행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디알액시온 인도법인과 호원 터키법인에 각각 40억 원, 45억 원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동차부품기업의 해외법인에 수은이 지분을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4년 수출입은행법 개정으로 수은은 해외에 투자하는 기업에 직접 투자 또는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가 가능해졌다.

수은에 따르면 디알액시온은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현대기아차 협력사로, 자동차 엔진의 핵심부품인 실린더 헤드와 블록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호원은 현대기아차 협력사 중 38개사만 보유한 '5스타 인증서' 보유기업으로,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차체 및 프레임 제작분야에서 특허 10건을 보유한 회사다.

수은 측은 "사업성과 수익성, 위험성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술력과 현지시장에서의 독자적 생존 가능성 등을 면밀히 점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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