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인터뷰③]'마약왕' 송강호 "조정석·배두나와 재회, 재밌고 즐거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송강호가 영화 '마약왕'에서 조정석, 배두나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약왕'(감독 우민호)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 뒷이야기와 배역에 대해 밝혔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송강호는 영화에서 자기 일이 애국이라 믿으며 하급 밀수업자에서 전설의 마약왕으로 거듭나는 이두삼 역으로 분했으며, 조정석이 그를 집요하게 쫓는 열혈 검사 김인구 역으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송강호와 조정석은 영화 ‘관상’(2013)에 이어 5년 만에 ‘마약왕’으로 재회했다. 당시 눈빛만 봐도 맞는 콤비로 분했다면 이번에는 쫓고 쫓기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관해 송강호는 “‘관상’ 때 호흡이 정말 좋았다. 친동생 같은 느낌이 들더라. 장난도 많이 치고 괴롭히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송강호는 “‘마약왕’에서 조정석과 대치하는 인물로 나오지만 아주 재밌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괴물’(2006) 이후 12년 만에 재회한 배두나에 대해 송강호는 “당시 배두나의 큰오빠로 호흡을 맞췄다. 세월이 지나고 다시 만났는데 그 예전의 풋풋했던 마음이 똑같이 전해지더라. 식구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송강호는 “배두나와 조정석 모두 가지고 있는 연기력이 큰 힘이 됐다”며 “좋은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이이슬 연예전문기자

사진=쇼박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