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4 (금)

JB금융, 인도네시아 상업은행과 오픈뱅킹 플랫폼 협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J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대표적 상업은행인 CIMB 니아가(Niaga)은행, 현지 파트너사 미트라 자사 리마(MITRA JASA LIMA)와 오픈뱅킹플랫폼 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이재용 JB금융지주 전무(왼쪽부터), 이경구 JB금융지주 팀장, 안톤 허마완 CIMB 니아가 본부장, 이명준 MJL대표, 로베르토 아큐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 국장, 리카르도 시마투팡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방은행연합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J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대표적 상업은행인 CIMB 니아가(Niaga)은행, 현지 파트너사 미트라 자사 리마(MITRA JASA LIMA)와 오픈뱅킹플랫폼 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국내 금융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은행업, 여전업 등 형태로 직접 진출하는 형태가 아닌 금융 IT(정보기술) 노하우를 수출하는 형태로 국내 금융회사 중 최초다.

CIMB 그룹은 말레이시아계 금융회사로 리테일 금융, 기업·투자금융 및 이슬람 금융을 아우르는 아세안 대표 종합금융회사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1·4분기 기준 총 자산은 20조원으로, 국영은행을 제외한 민간 상업은행 중 2위 규모이며 순이자마진(NIM) 5.1%, 총자산순이익률(ROA) 1.87%, 자기자본이익률(ROE) 9.76%를 기록했다.

JB금융그룹이 지난해 출시한 오픈뱅킹플랫폼 '오뱅크(Obank)'는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 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오픈API를 개발해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P2P금융, 해외소액송금, 공과급수납 등과 같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로베르토 아큐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 국장은 “JB금융그룹의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1600여 지방은행(BPR)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수수료기반 수익을 창출함으로 금융서비스의 저변확대를 위한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내년 초에 자카르타 및 인근 지역 지방은행을 시작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