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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고양시 ‘조직개편안’ 시의회에 재상정…통과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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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고양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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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내년 1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앞두고 지난 11월 고양시의회에 제출했다가 부결된 ‘고양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하 조직개편안)을 시의회에 재상정, 통과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양시의회는 17일 제22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2월 21일까지 5일간 활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는 지난 11월 27일 제226회 제2차 정례회에서 부결된 고양시 조직개편안이 다시 올라와 의원들의 재심의를 받는다.

고양시의회는 불과 20일 전 본회의에서 고양시 조직개편안 조례안을 찬성 16, 반대 17로 부결시킨 바 있다.

당시 고양시의회는 민주당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해 큰 무리 없이 조례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문화복지위원회가 부결을 주도하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물론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가세하면서 결국 1표 차이로 부결됐다.

문화복지위원회는 기존 아동청소년과의 청소년 관련 업무가 평생교육과(기획행정위원회 소관)로 이전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했다.

이에 고양시는 민선7기가 앞으로 추진하게 될 주요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안건이 부결되자 상당한 충격을 받기도 했다.

부결 이후 고양시는 시의원들, 특히 민주당 의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며 이번 임시회에 조직개편안을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재상정된 안건도 문제가 된 아동청소년과의 청소년 업무가 다른 위원회로 이전되는 것은 것은 동일하다.

이번 임시회에서 조직개편안이 통과될 경우 고양시는 당초 내년 1월 중순에서 1주일 가량 늦어진 1월 말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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