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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보훈처, 태극·불꽃·하늘 등 담은 새 국가유공자 상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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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16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 감사의 뜻을 담은 새 국가유공자 상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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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가유공자 상징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6월 6일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통일된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본격화했다.

보훈처는 “태극기의 태극에 불꽃 도형을 결합해 국가유공자의 존재 가치와 숭고한 희생을 표현했다”며 “불꽃 도형 윗부분은 태극기의 건괘로 처리해 하늘을 공경하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사상을 함축했다”고 밝혔다.

새 국가유공자 상징을 디자인한 CDR어소시에이츠의 김성천 대표는 “국가유공자 상징물이 지금껏 통일되지 않아 사회 속의 유공자들을 드러내기가 어려웠다”며 “국가유공자를 존경해야 한다는 구구절절한 설명보다는 통일된 상징 하나가 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처는 이번에 확정된 국가유공자 상징을 기본으로 국가유공자 거주지 출입문에 붙이는 명패, 국가유공자증, 국가유공자 관련 각종 서식류 등 국가유공자 상징에 대한 통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총괄한 최정식 보훈처 홍보팀장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 감사의 뜻을 담은 상징체계 도입은 단순한 디자인의 개발이 아니라 통일된 국가유공자와 보훈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임으로써,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위상과 정체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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