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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중소기업 5곳 중 1곳만 “작년보다 자금 사정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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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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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곳 중 1곳만이 ‘작년보다 자금 사정이 나아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중소기업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자금사정이 ‘원활해졌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22%였다. 반면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55.7%, ‘곤란해졌다’고 답한 경우는 22.3%였다.

자금사정이 곤란해진 원인은 ‘판매부진(67%)’, ‘원·부재재 가격 상승(40%)’, ‘인건비 상승(38%) 순으로 답했다. 인건비 상승으로 곤란을 겪는 비중은 지난해 17%에서 21% 늘었는데, 중기중앙회는 이를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내년 자금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72%가 ‘올해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올해 외부자금 이용경험이 있는 중소기업(31%) 중 필요자금 대비 외부자금을 71% 이상 확보하였다고 응답한 기업은 48%였다. 이는 전년 대비 13%p 줄어든 수치다.

은행차입 대출금 비중으로는 ‘부동산담보’가 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순수신용(32.6%)’, ‘신용보증서 (15%)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 중소기업들은 기업경영에 ‘부담된다’고 81.7%가 답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경영 효율성 추구를 통한 원가절감(42%)’, ‘현금성 자산 등 유동성 확보(30%)’를 통해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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