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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현대차, WRC의 '살아있는 전설' '세바스티앙 롭'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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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내년 열리는 ‘2019 WRC’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선수로 뛸 세바스티앙 롭.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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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롭’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래 열린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종합 우승이 유력시되다 도요타 팀 드라이버들의 뛰어난 기량에 밀려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 종합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바스티앙 롭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으로 WRC 종합 우승을 차지해 ‘WRC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79번의 랠리 우승과 117번의 포디움 입상, 915번의 스테이지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WRC 풀타임에서 은퇴한 뒤에도 종종 지역 랠리에 출전하고 있다. 올해 열린 WRC 스페인 랠리에서 깜짝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WRC 뿐만 아니라 다카르 랠리, WTCC, 월드 랠리크로스 챔피언십 등에도 출전했다.

세바스티앙 롭은 내년에 열리는 ‘2019 WRC’ 시즌 중 6번의 랠리에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으로 참가한다. 다음달 열리는 시즌 첫 경기인 ‘몬테카를로 랠리’에도 출전해 현대차 월드랠리팀 드라이버로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랠리 드라이버지만 44세의 나이가 부담이다.

세바스티앙 롭은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미 WRC 랠리에서 수차례 우승하며 뛰어난 성능을 검증받은 i20 WRC 랠리카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세바스티앙 롭 영입으로 전력을 재정비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 미켈슨, 다니 소르도와 함께 내년 시즌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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