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가속페달 브레이크로 착각…햄버거 가게로 돌진

사고 현장 모습/제공=부산경찰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70대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밟았다가 차량이 햄버거 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햄버거 가게로 정모(76)씨가 운전하던 검은색 토스카 승용차가 돌진해 전면 유리로 된 가게 입구를 부수고 카운터가 있는 곳까지 침범한 후 멈췄다.

이 사고로 가게에 있던 손님 1명이 놀라 넘어지면서 다쳤다.

당시 가게엔 직원 4명과 손님 4명이 있었지만,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씨는 경찰에서 "후진을 하던 중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밟았다가 가게로 돌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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