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아파트 화재로 20대 남성 사망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난 화재로 집 안에 있던 2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쯤 이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 60여명이 출동해 40여분만에 불길을 잡아 다른 집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화재가 발생한 집 안에 있던 A(28)씨가 숨졌다.

이 화재로 아파트 주민 20여명이 대피했고 소방 당국 추산 총 1300만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씨는 문이 잠긴 방 안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 집 거실 또는 아파트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