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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여수 오동도앞 해상 선박서 벙커C유 유출 방제작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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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앞 해상에서 급유를 받던 케미컬 운반선에서 벙커C유가 유출돼 방제작업이 펼쳐졌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2분 전남 여수시 오동도 2.9km 해상에서 1만t급 케미컬 운반선 ㄱ호가 699t급 급유선으로부터 기름을 수급받던 중 벙커C유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10척과 구조정 등을 현장에 출동시켰으며 ㄱ호에 승선해 우현 선미 에어 벤트(통기관)에서 벙커C유가 선체 갑판으로 넘쳐 흐른 것으로 확인했다. 선원들은 톱밥을 뿌려 자체적으로 방제작업을 했다.

해경은 사고 해상 주변과 인근 양식장을 순찰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해양오염군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ㄱ호 지난 11일 평택항에서 출항에 지난 13일 오후 2시 15분 오동도 인근 해상에 닻을 내렸으며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부터 우현 선미 3번 기름탱크에 벙커C유를 공급받았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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