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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감사원, 연말연시 공직기강 암행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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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연말연시에 발생할 수 있는 공직사회 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사원 특별조사국 인력 45명은 이날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암행감찰에 나선다. 특히 최근 철도·통신 등 국가기간시설의 안전사고가 잇따른 만큼 발전소·항만·철도 등 주요 기간시설 근무자의 공직기강, 보안·안전관리 실태를 불시에 현장 점검한다. 폭설·동파 등 겨울철 재난 발생에 대비한 대응태세도 점검 대상이다.

이 밖에 주요 감찰 대상은 고위 공직자의 직무 관련 향응·금품 수수 등 비위 행위, 폭언·음주 등 품위손상 행위, 근무지 무단 이탈 등 복무 기강 해이, 관용차량의 사적 이용, 직권 남용·이권 개입, 인사·감찰 담당자의 기밀 누출·허위 사실 유포·사익 추구 행위 등이다.

감사원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기관장의 지휘·감독실태를 점검하고, 직원 상호 간 폭언과 성희롱, 갑질 행위는 물론 정당한 사유 없이 민원처리를 지연하는 등 소극적 근무행태도 감찰한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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