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0 (목)

교육부, 내년에 ‘민주시민학교’ 세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민주시민학교’가 2019년부터 운영된다.

뉴스핌

유은혜 교육부 장관. [사진=뉴스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13일 발표했다.

먼저 교육부는 학계와 교육 현장 논의 과정을 거쳐 2019년 민주시민교육 목표와 기본원칙을 담은 기준을 수립한다. 해당 기준을 토대로 현행 교육 과정과 교과가 민주 시민 양성 목적에 적합한지도 진단한다.

교육부는 2020년까지 민주시민교육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논술형 평가도구 등도 지원에 나선다.

‘(가칭)민주시민학교’는 내년 51곳 내외가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민주시민학교 1곳당 1000만 원 씩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원 연수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직무·자격연수 내용을 내실화하고 연수 인원도 교장·교감은 1000명까지, 교사는 3000명까지 늘린다.

아울러 학생 자치활동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관련 법령을 고쳐 학급 자치 활성화와 학생회 법제화, 학교운영과 학습활동에 학생 참여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민주시민교육 자문위원회와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도 만들어갈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민주시민교육은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참여와 실천을 통해 학교현장의 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