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군의회 의정비 인상 앞두고 여론조사 실시

17일부터 사흘 간 주민 대상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2019년도 괴산군의원 의정비 결정을 앞두고 오는 17∼19일까지 사흘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2일 열린 괴산군의정비심의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내년도 군의원 의정비를 약 5.8% 인상한 연간 3천297만원(월 275만원)으로 잠정 결정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괴산군의회는 지난 10년간 의정비를 동결해 왔다. 의정비 중 월정수당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2.6%를 초과해 인상할 경우 여론조사나 공청회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여론조사는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관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통해 진행된다. 응답자는 잠정액을 기준으로 최소 3천117만원부터 최대 3천477만원까지의 범위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금액 구간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군은 금년 내 제4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최종 의정비를 결정할 계획이다.